벌써 내일이 토요일이네요. 시간 정말 빨라요~~ 이렇게 저도 요리를 올리지만 주말되면 저도 밥하기가 싫어서 일요일에는 일주일간 있었던 반찬으로 대충 때우거나 한끼 정도는 나가서 외식을 하지요~그래도 삼식은 먹어야 해서 ^^; 토요일 점심이나 일요일 점심에는 이렇게 별식 한번 해보세요~~
전에도 부추 삼겹살 올려드렸는데요~ 부추가 몸에 좋은건 다 아시죠?
'정구지(부추) 첫순은 사위에게도 안 준다'는 옛말도 있지요. 첫순은 아니지만 그만큼 영양이 풍부한단 얘기겠지요. 또 그런 말도 있더라구요~~ 사위에게는 부추를 주고 아들한테는 부추를 안 준다고 ㅋㅋ 며느리 미워서일까요? 그만큼 남자한테는 좋다는 말인가봐요.
오늘은 부추와 잡채용 고기를 가지고 간단하면서도 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부추 잡채를
해보았어요. 돼지고기도 좋고 소고기도 좋아요. 마침 잡채용 소고기가 있어서 만들었는데 들어가는 재료도 매우 착하지요? 실제로 해 보면 중국요리집에서 돈 주고 먹긴 아까와요.
잡채를 할때 넣는 부추는 호부추라고 중국부추가 좋긴 한대요..없으면 없는대로
일반 부추 밑부분을 중심으로 좀 빳빳한 부분을 쓰세요. 볶으면 아무래도 숨이 죽으니까요~
준비물(4인 기준) : 돼지고기(or 소고기) 잡채용 300g, 부추 약간(6-7cm정도 썰은 것 크게 세줌)
or 당면 한줌, 대파 약간, 생강 한톨, 마늘 3개, 녹말가루 4큰술, 청주, 후추 약간, 간장 3큰술, 설탕 약간, 계란 흰자 1개, 참기름 약간, 꽃빵 인원수만큼
만드는 방법
1. 고기는 잡채용으로 채 썰어서 청주 1큰술, 후추 약간, 간장 1큰술, 다진 마늘 약간 넣고 조물락 거려서 20분 정도 재워두세요.
2. 재워둔 고기애 녹말가루 4큰술, 계란 흰자 1개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~~
(물녹말을 만들어서 위에 물 따라 내고 앙금으로 버무리셔도 되어요)
3. 튀겨도 좋은데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서 기름을 반컵 정도 넉넉히 두르고 튀겨내듯이 익혀냅니다. 체에 받혀서 키친타올을 깔고 기름을 빼주세요.
4. 당면을 끓는 물에 넣고 약간 덜 익은 정도로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서 6-7cm 정도로 썰어주세요.
5. 기름을 약간 두르고 후라이팬에 채썬 마늘, 채썬 생강을 볶다가 대파 6cm정도로 채썬 것을 같이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.(저는 생강 없어서 패쓰~)
6. 여기에 튀기듯 익혀낸 고기, 부추를 넣고 간장 2큰술 반, 설탕 1작은술, 청주 1큰술을 넣고 볶다가 데친 당면을 넣고 한번더 볶아서 마무리하면 됩니다. 간을 보시고 간장으로 가감하시고 불을 끈 다음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리면 끝~! 간을 보시고 꽃빵과 먹으면 약간 간을 세게 하시면 됩니다.
-> 이러한 과정이 빠르게 진행하시면 됩니다~~ 고기가 익었으니 부추가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~
7. 시판 꽃빵은 전자레인지에 물기를 살짝 뿌려서 1분 정도 돌려내시면 되구요~ 아니면 찜통에서 찌면 됩니다.
( 사진을 보니 고기양이 많네요. 부추가 부족했는지 ^^; 부추를 좀더 넣어주면 좋겠어요
그리고 당면을 넣지 않고 부추와 고기만으로도 맛있는 잡채가 됩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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